저희 교수님은 반기별로 연구실 학생들로부터 평가를 받으십니다. "멘토링 조사"라는 이름으로 구글 설문조사를 통해서 교수님의 지도와 연구실의 환경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시는데, "나는 교수님께 충분한 지도를 받고 있다", "나는 충분향 양의 급여를 받고 있다", "나는 교수님께 개인적인 어려움을 나누는 것을 편하게 느낀다", "우리 연구실은 협업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다", 등에 대해서 1점-5점 스케일로 점수를 받고, 주관식으로도 자유롭게 교수님 및 연구실 환경에 대해서 피드백을 남길 수 있습니다!
설문조사가 완료되면 교수님께서 결과를 종합하셔서 피피티를 만들어 현재 학생들이 느끼는 상황은 어떤지 발표를 해주십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어떤 항목은 성장했고 어떤 항목은 아직 부족한지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주세요. 그리고 최대한 학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열린 디스커션을 가지십니다.
지금까지 교수님들은 학생을 평가하는 주체로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오히려 교수님과 연구실에 대한 평가를 학생들로부터 받으시는 것을 보고 참된 멘토의 자세와 언제나 배우고 성장하려고 하시는 모습에 도전이 많이 됩니다.